사람은 더 이상 도면을 그리지 않습니다
고비용 도구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사람은 지식으로 기획하고 판단하는 본래의 일을 하고, 도구가 할 일은 기계가 합니다. 그래서 c2BIM을 만들었습니다.
1980년대 중반 CAD가 들어왔습니다. 그때는 2층 설계실에서 손으로 스케치하면 3층 CAD실에서 쉰 명이 그것을 다시 그렸습니다. 저희 아버지 세대가 전해 준 이야기입니다. 그 뒤 40년, CAD는 연필이 되었고 아직 대안이 없습니다.
2D로 풀 수 없는 문제를 풀겠다며 2000년대 중반 BIM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큰 현장에서는 수십 명이 앉아 CAD 도면을 BIM으로 다시 그립니다. 비용 대비 효율을 따지다 보니 꼭 필요한 부재만 만들고 나머지는 생략합니다. 매년 전환율 목표를 세우지만, 사람을 무한정 갈아 넣을 수는 없습니다.
현장의 공사·공무·품질·기획 담당자에게 BIM은 CAD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년과 수십억을 들여 만든 모델이 설계실 안에서만 쓰이고 끝납니다. 2012년부터 공공공사에 BIM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되고 스마트 건설 로드맵으로 범위가 넓어졌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비싸고 손이 많이 가는 짐으로 취급됩니다.
저는 그 체계를 직접 만들어 본 사람입니다. 사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도구가 사람을 쓰는 구조였습니다.
c2BIM은 CAD도, BIM 툴도 사지 않아도 됩니다. 납품용 CAD·BIM 파일과 IFC는 필요할 때 뽑아 드립니다.
도면은 언어입니다. 전 세계 엔지니어가 쓰는 도면 문법은 같습니다. 기계가 그 문법을 이해하면, 사람이 그것을 BIM이라는 언어로 다시 번역할 필요가 없습니다. c2BIM은 그 번역기입니다.
지금 되는 것
- 현황측량 성과도를 읽어 측량 BIM을 만듭니다
- 도로·건물 기초·파일 항타를 함께 보고 초기 표층 정리 레벨을 설계합니다
- 지하 매설물의 간섭과 레벨을 검토해 문제가 있으면 대안을 제시합니다
- 모든 측량 좌표를 토털스테이션에 바로 넣는 파일로 뽑습니다
- 파일·거푸집·동바리·철근·철골 모델을 만듭니다
- 콘크리트 타설 계획과 철근 가공도(BBS)를 자동으로 만듭니다
- 벽·기둥 측압을 보고 분리 타설 계획과 맞는 거푸집 시스템을 제시합니다
- 동바리는 제품별로 구조 검토하고 거푸집 배치도·설치도면까지 만듭니다
- 철골은 앵커박스부터 접합부, 스티프너·러그플레이트·승강 사다리까지 — 도면에 그려지지 않은 소부재까지 제작도와 CNC 절단 계획으로 만듭니다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나
- 지금 — 건축·토목 골조 배포
- 2027 — 전기. 사람이 하는 BIM으로는 손대지 못했던 케이블과, 발주·시공을 위한 드럼 설계, 설계 부하 대비 정합성 검토, 최신 자재로 바꾸는 대안 제시(VE)
- 그다음 — 공조·배관 설비, 그리고 입찰부터 준공까지 건설관리와 이어지는 AI 사업관리
기계가 할 일을 사람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은 판단만 하시면 됩니다.









